핸더리 칼럼 145 ) <사고력 기반 교구 칼럼 시리즈> 사고력은 어떻게 자라는가 – 유아기 인과 추론의 시작
핸더리 팀ㆍ2025.08.07ㆍ3분
“왜 그랬을까?”, “어떻게 하면 좋을까?”라는 질문에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답할 수 있을 때, 우리는 그 안에서 ‘사고력’이라는 능력이 자라고 있음을 확인하게 됩니다. 사고력은 단지 똑똑함이나 기억력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그것은 사물이나 사건 사이의 관계를 이해하고, 원인을 파악하고, 결과를 예측하며, 스스로 판단을 해보는 힘을 의미합니다.
유아기 사고력은 특별한 훈련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닙니다. 아이가 일상 속에서 무언가를 관찰하고, 행동해보고, 그 결과를 체험하며 “왜 그렇게 되었을까?”라고 자기 안에서 질문을 만들어볼 수 있을 때, 사고의 씨앗은 자연스럽게 움트게 됩니다.
예를 들어, 컵을 기울였더니 물이 쏟아졌다는 경험은 단순한 행동 결과가 아닙니다. 이 경험을 통해 아이는 행동과 결과 사이의 인과관계를 학습하게 되며, 이는 나중에 “어떤 조건에서 어떤 일이 생기는가”를 유추하는 추론 능력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사고력이 자라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요소들이 함께 작용해야 합니다:
반복 경험
같은 행동을 반복해보면서 아이는 점점 더 정교하게 원인을 파악하고 예측을 시도해보게 됩니다.실패와 시도의 기회
실수하거나 다른 결과가 나왔을 때, 어른이 그 이유를 함께 생각해보도록 도와주는 과정이 사고력 발달에 큰 영향을 줍니다.관계 중심의 대화
“그렇게 하니까 이렇게 됐구나”와 같은 어른의 언어는 아이에게 사건 간 관계를 언어적으로 구조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문제 상황이 담긴 놀이
단순한 조립이나 퍼즐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건물이 무너지지 않을까?”, “이 친구는 왜 울고 있을까?”와 같은 맥락 속 문제 해결 활동이 사고력을 효과적으로 자극합니다.
핸더리는 사고력을 훈련이 아닌 ‘길러야 할 사고 태도’로 바라봅니다. 정답을 맞히는 능력보다, 질문을 만들고 관계를 유추해보는 경험이 더욱 중요합니다. 아이가 생각을 머금고 머무르며, 자신만의 해답을 찾아가는 여정 속에서 사고력은 깊어집니다.

핸더리 팀지능개발의 선두주자 민성원연구소의 에이스인 컨설턴트가 모였다. 핸더리 팀은 유아의 어떤 지능도 개발될 수 있다고 믿는다. 바뀌지 못할 지능은 없다고 믿고 아이들의 잠재력을 펼칠 수 있도록 핸더리 프로그램을 만든 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