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더리 칼럼 149 ) <사고력 기반 교구 칼럼 시리즈> 사고를 설명하는 힘 – 말로 풀어내는 사고력과 언어 통합 교구
핸더리 팀ㆍ2025.08.07ㆍ3분
아이의 사고는 머릿속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생각을 언어로 표현해보고, 말로 구조화하는 과정 속에서 사고의 흐름이 정리되고 확장됩니다. 따라서 사고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뿐 아니라, 그 해결 과정을 말로 설명해보는 기회가 반드시 함께 주어져야 합니다.
이러한 언어화 과정은 단순한 말하기 훈련이 아니라, 자기 사고를 돌아보고 조직해보는 메타인지적 사고의 시작점입니다. 유아기에는 이 능력이 아직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교구와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말로 사고를 풀어보도록 도와주는 환경이 필요합니다.
1. “왜 그렇게 생각했니?”라는 질문이 사고를 정리하게 합니다
아이에게 “이걸 어떻게 만들었니?”, “왜 이쪽을 골랐어?”라고 물어보면, 처음에는 단답으로 대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질문이 반복될수록, 아이는 점차 자신의 행동이나 선택에 대해 이유를 떠올리고 말로 정리해보는 능력을 갖추게 됩니다.
이는 사고의 흐름을 되짚어보고, 다음 시도에 더 정교한 전략을 적용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처럼 사고 과정에 대한 질문은 정답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사고의 순서를 언어로 표현하는 훈련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2. 말놀이형 교구는 사고력과 언어 능력을 함께 키워줍니다
이야기 구성 카드, 순서 그림 맞추기, 상황 제시 후 말로 이어가기 등은 사고 구조를 언어로 전환해보는 교구 활동으로 매우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어, “이 그림이 먼저일까, 나중일까?”, “이 이야기를 다르게 끝내보면 어떻게 될까?”와 같은 활동은 아이가 사건의 흐름을 이해하고 자신의 논리대로 다시 구성해보는 기회가 됩니다.
특히 놀이 속 말하기는 아이에게 부담 없이 표현 연습을 하게 하며, 사고력과 언어 능력을 동시에 자극하는 통합적 접근입니다.
3. 말로 설명하는 활동은 사회적 사고력도 자극합니다
사고를 말로 표현하는 것은 타인에게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 훈련이기도 합니다. 아이는 자신의 설명이 상대방에게 잘 전달되었는지 확인하고, 부족한 점을 스스로 조정해보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활동은 자기 인식, 관점 조절, 논리적 소통 등 다양한 사회적 사고 능력을 발달시키는 데에도 효과적입니다.
핸더리는 사고력 교육이 단순히 문제를 푸는 능력으로 끝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아이가 “나는 이렇게 생각했어요”라고 말할 수 있는 환경이야말로 진짜 사고가 자라는 공간이라고 믿습니다. 말로 설명할 수 있을 때, 생각은 명확해지고, 판단은 더 정교해지며, 창의성은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핸더리 팀지능개발의 선두주자 민성원연구소의 에이스인 컨설턴트가 모였다. 핸더리 팀은 유아의 어떤 지능도 개발될 수 있다고 믿는다. 바뀌지 못할 지능은 없다고 믿고 아이들의 잠재력을 펼칠 수 있도록 핸더리 프로그램을 만든 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