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더리 칼럼 22 ) 비교보다 질문, 평가보다 기록이 아이를 자랍니다
핸더리 팀ㆍ2025.05.09ㆍ4분
“누구는 벌써 다 했는데 너는 왜 아직이야?”
“그건 형도 잘 못했어. 괜찮아.”
“이 문제 틀렸네. 다음엔 안 틀려야지.”
아이를 격려하려는 의도였더라도,
이런 말들은 아이에게 ‘비교당하는 존재’, ‘평가받는 존재’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쉽습니다.
민성원연구소 핸더리 팀은 말합니다:
“아이를 자라게 하는 것은 비교나 평가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질문’과 ‘성장의 흔적을 담은 기록’입니다.”
비교는 아이를 움츠러들게 만듭니다.
비교는 부모님이나 교사가 아이를 더 잘 이해하고 지도하기 위한 도구처럼 보일 수 있지만,
아이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가능성을 제한하는 기준선이 되기 쉽습니다.
특히 반복되는 비교는 아이의 자존감을 낮추고,
“나는 저 친구만큼 못해”, “난 원래 느려”라는 자기 낙인(self-labeling)을 강화하게 됩니다.
아이마다 성장이 이루어지는 속도와 방식은 다릅니다.
따라서 비교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 자신의 변화와 흐름을 인식하고 칭찬해주는 것입니다.
질문은 아이의 생각을 확장시킵니다.
아이에게 질문을 던진다는 것은,
단지 답을 듣기 위한 행위가 아니라,
스스로 사고하고, 선택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이건 왜 이렇게 만들었어?”, “다른 방법도 생각해봤니?”, “네가 제일 재미있었던 건 뭐야?”
이런 질문들은 아이의 내면을 들여다보게 하고,
자기 인식과 표현의 깊이를 키워주는 도구가 됩니다.
핸더리 프로그램에서도 정답을 맞히는 것보다
“왜 그렇게 생각했는가?”, “무엇을 발견했는가?”에 집중하는 질문을 통해 아이의 사고 흐름과 감정, 의도를 함께 살펴보는 활동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평가는 순간이지만, 기록은 흐름입니다.
하루하루 아이의 행동과 반응을 관찰하고,
그 안에서 나타나는 작은 성장의 조각들을 기록으로 남긴다면,
그것은 시간이 지나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눈에 보이는 성장의 지도가 되어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한 문제 더 오래 고민했어요.
이번에는 친구와 교구를 함께 나눴어요.
처음으로 발표를 자청했어요.
이런 기록은 점수나 등수로는 절대 표현할 수 없는
진짜 성장의 증거입니다.
Tip | 비교 대신 질문, 평가 대신 기록을 위한 실천
-하루 한 문장 질문 노트
“오늘 뭐가 제일 신기했어?”, “오늘 네가 잘한 일은 뭐라고 생각해?”
이런 질문을 매일 한 줄씩 기록해보세요.
-성과 아닌 변화 기록하기
활동 결과보다 아이의 접근 방식, 생각 흐름, 감정 반응 등을 적어두면
한 달 후 놀라운 패턴을 발견하게 될 수 있습니다.
-형제 간 비교 대신 자기 자신과의 비교
“어제보다 오늘 더 해냈네!”, “네가 전엔 어려워하던 걸 오늘은 했구나!”
자신의 변화에 집중시켜주는 언어를 사용해주세요.
결론
아이를 자라게 하는 말은
“넌 왜 못했니?”가 아니라
“어떻게 생각했니?”입니다.
그리고 아이를 성장시키는 도구는
“한 번의 평가”가 아니라
“차곡차곡 쌓인 관심의 기록”입니다.
민성원연구소 핸더리 팀은
아이 한 명 한 명이 스스로의 흐름을 따라
자신의 속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질문을 던지고 기록하는 교육을 실천합니다.

핸더리 팀지능개발의 선두주자 민성원연구소의 에이스인 컨설턴트가 모였다. 핸더리 팀은 유아의 어떤 지능도 개발될 수 있다고 믿는다. 바뀌지 못할 지능은 없다고 믿고 아이들의 잠재력을 펼칠 수 있도록 핸더리 프로그램을 만든 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