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더리 칼럼 24 ) 아이의 ‘생각하는 법’을 지켜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핸더리 팀ㆍ2025.05.09ㆍ3분
“답이 뭐야?”
“왜 그렇게 했어?”
“이건 아니잖아.”
우리 아이가 문제를 풀거나 뭔가를 만들고 있을 때,
부모님이나 교사가 너무 빠르게 반응하면
아이의 사고 과정은 ‘멈춤’ 버튼을 누르게 됩니다.
민성원연구소 핸더리 팀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아이의 정답보다, 아이가 어떤 방식으로 생각하고 접근했는지를 지켜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생각은 소리 없이 자라는 시간입니다.
아이의 두뇌는 눈앞의 문제를 보고, 머릿속에서 정보를 꺼내고,
경험과 비교하고, 판단하고, 조합하는 복잡한 과정을 거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은 소리 없이, 겉으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침묵 속에는 깊은 인지적 활동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때, 너무 빠른 피드백이나 개입은
아이의 생각이 자리잡기 전에 끊어버리는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핸더리는 ‘사고의 흐름’을 중심으로 수업을 설계합니다.
핸더리(HAND + EAR + EYE) 프로그램에서는
아이의 ‘사고 흐름’ 을 끊지 않고 오히려 따라가고 기다리는 교육 방식을 실천합니다.
예를 들어, 블록을 조립하는 도중에 예상과 다른 구조물이 나왔을 때 교사는 “그거 아니야” 라고 정답을 바로 알려주지 않고,
“그렇게 만든 이유가 있어?”, “이걸로 어떤 걸 만들고 싶었어?” 라고 묻습니다.
이 질문은 아이의 생각을 멈추게 하지 않고, 오히려 확장시키는 계기가 됩니다.

아이의 사고는 완성된 정답보다 가치 있습니다.
정답을 빠르게 맞히는 것보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자기 논리와 직관을 통해 도달한 생각은
훨씬 더 깊고 오래 남는 학습이 됩니다.
또한 아이가 스스로 생각한 방식은
성공하든 실패하든 ‘의미 있는 경험’으로 축적됩니다.
이런 경험이 쌓일수록 아이는 자신만의 문제 해결 전략을 만들 수 있게 됩니다.
Tip | 아이의 사고 흐름을 지켜보는 실천 팁
-질문 전에 ‘10초 기다리기’
아이가 무언가를 생각하고 있을 때, 반응을 하기 전 10초간 기다려보세요.
그 침묵이 사고의 깊이를 만들어줍니다.
-결과보다 과정 물어보기
“왜 그렇게 했어?”보다 “어떤 생각이 있었는지 말해줄래?”라고 접근해보세요.
생각의 흔적을 소중히 다루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아이의 접근 방식 메모하기
활동 중 아이가 어떤 방식으로 문제를 풀었는지, 말한 내용이나 행동을 간단히 메모해두면 사고력의 발달 방향을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결론
생각은 들리지 않고, 보이지 않지만
그 무엇보다 깊고 강력한 성장의 시작점입니다.
민성원연구소 핸더리 팀은
아이의 말보다 더 중요한 ‘사고의 흐름’을 읽어내고,
그 흐름이 꺾이지 않도록 기다리고 응원하는 교육을 지향합니다.
정답을 빨리 말해주는 것이 아이를 위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말하게 하는 시간이 아이를 성장시킵니다.

핸더리 팀지능개발의 선두주자 민성원연구소의 에이스인 컨설턴트가 모였다. 핸더리 팀은 유아의 어떤 지능도 개발될 수 있다고 믿는다. 바뀌지 못할 지능은 없다고 믿고 아이들의 잠재력을 펼칠 수 있도록 핸더리 프로그램을 만든 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