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더리 칼럼 31 ) 비고츠키의 근접발달영역(ZPD)과 핸더리 교사 개입 전략
핸더리 팀ㆍ2025.05.14ㆍ4분
아이를 가르치는 일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얼마만큼 도와줘야 하는가’를 판단하는 것입니다.
너무 빨리 도와주면 아이의 사고 기회를 빼앗게 되고,
너무 늦게 개입하면 아이는 지루함이나 좌절감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 지점에서 중요한 개념이 바로,
러시아 심리학자 레프 비고츠키(Lev Vygotsky)가 제시한
**근접발달영역(Zone of Proximal Development, ZPD)**입니다.
민성원연구소 핸더리 팀은 이 이론을 바탕으로,
아이의 발달을 ‘앞당기지도, 늦추지도 않는’
정확한 교사 개입 전략을 설계합니다.
근접발달영역(ZPD)이란 무엇인가요?
ZPD는 아이가
혼자서 할 수 있는 수준(현재 수준)과
성인이나 더 유능한 또래의 도움을 받아 해낼 수 있는 수준(잠재 수준)
사이의 발달 가능 구간을 의미합니다.
비고츠키는 이렇게 말합니다: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없는 일이더라도, 적절한 도움을 받는다면 해낼 수 있는 그 지점이
진짜 학습이 일어나는 지점이다.”
즉, 지금 당장은 어렵지만,
도움을 통해 도달할 수 있는 ‘가까운 발달 단계’를 자극할 때
아이는 사고 구조를 확장하고,
결국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수준으로 옮겨가게 됩니다.
핸더리는 ZPD를 실현하는 수업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핸더리(HAND + EAR + EYE) 수업에서는
단순히 교구를 제시하는 것을 넘어서,
교사와 부모가 적절한 순간에 개입하거나 물러서는 전략을 실천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핵심은 다음 세 가지입니다:
관찰 중심 개입
아이가 규칙을 유추하려고 할 때, 먼저 설명하지 않고
어떤 방식으로 접근하는지 관찰합니다.
촉진형 질문
“이걸 왜 이렇게 했을까?”, “다른 방법은 없을까?”
→ 스스로 말하며 사고 흐름을 조정하게 유도합니다.
점진적 지원(Scaffolding)
처음에는 구체적인 힌트나 시범을 주고,
점차 지원을 줄이며 아이 스스로 완성할 수 있게 합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아이는 도움 없이도 해낼 수 있는 능력을
자연스럽게 확장시켜나가게 됩니다.

왜 ZPD 기반 개입이 중요한가요?
너무 쉬운 활동은 배움을 촉진하지 못하고,
너무 어려운 활동은 좌절을 낳습니다.
ZPD 안에서 아이에게 맞춘 개입이 이뤄질 때,
아이는 성장에 필요한 도전감을 느끼면서도,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됩니다.
핸더리는 이 개입 타이밍을 정해진 ‘단계’가 아닌,
관찰과 반응 중심의 유동적인 구조로 설정하기 때문에
모든 아이가 자신의 속도대로 도전과 확장을 경험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Tip | 가정에서 실천하는 ZPD 개입 전략
바로 도와주지 말고 10초 기다리기
아이가 스스로 해결해보려는 순간을 놓치지 않도록 기다려주세요.‘질문-반응-추가 질문’ 구조로 대화하기
“왜 그렇게 했어?” → 아이의 말 듣기 → “그럼 다른 방법은 뭐가 있을까?”작은 성공 경험을 강조하기
끝까지 못 해냈더라도 “아까보다 한 걸음 더 갔네!”라는 피드백이
도전의 지속성을 높입니다.
결론
근접발달영역은 단순히 아이가 할 수 있는 일과 없는 일 사이의 ‘경계선’이 아니라,
배움이 피어나는 가장 역동적인 공간입니다.
민성원연구소 핸더리 팀은
이 ZPD 개념을 바탕으로
교사의 개입, 질문, 수업 흐름 설계까지 모두 정교하게 다듬어
아이의 발달 가능성을 현재의 학습 경험으로 끌어올리는 교육을 실천합니다.

핸더리 팀지능개발의 선두주자 민성원연구소의 에이스인 컨설턴트가 모였다. 핸더리 팀은 유아의 어떤 지능도 개발될 수 있다고 믿는다. 바뀌지 못할 지능은 없다고 믿고 아이들의 잠재력을 펼칠 수 있도록 핸더리 프로그램을 만든 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