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더리 칼럼 36 ) 감각-운동 협응이 자기조절능력 형성에 미치는 관계
핸더리 팀ㆍ2025.05.14ㆍ4분
“아이 손이 조심성이 없어요.”
“앉아서 뭔가를 오래 못해요.”
“감정 조절이 잘 안 돼요.”
이런 말들 속에는 단순한 행동 특성을 넘어,
아이의 감각과 운동의 연결, 그리고 그 기반 위에 형성되는 자기조절력의 발달 문제가 숨어 있습니다.
민성원연구소 핸더리 팀은 감각-운동 협응 능력이 단지 ‘신체 조절’이 아니라
감정, 주의력, 사고 흐름까지 아우르는 자기 조절의 출발점이라고 보고,
핸더리 활동의 구조를 그 기반 위에 설계하고 있습니다.
감각-운동 협응이란 무엇인가요?
감각-운동 협응(Sensory-Motor Coordination)이란
눈, 귀, 피부 등을 통해 들어온 감각 정보를
뇌가 처리하고, 그에 따라 신체를 정밀하게 조작하거나 조절하는 능력입니다.
예를 들어,
눈으로 본 퍼즐 모양을 인식하고,
손으로 그 조각을 정확히 움직여 맞추는 행동은
시지각 + 운동감각 + 계획 실행 능력이 동시에 작용하는 복합적 협응 과정입니다.
이 능력이 안정적으로 형성되어야 아이는 정확하게 조작하고, 실수에 좌절하지 않으며,
실패 시 조용히 전략을 바꾸는 자기 조절 행동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감각-운동 협응과 자기조절의 연결 구조
감각-운동 협응은 단순한 움직임 훈련이 아닙니다.
다음과 같은 뇌 발달 영역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소뇌(cerebellum): 운동 조절과 예측, 반복 훈련
전두엽(prefrontal cortex): 계획, 억제, 주의 조절
감각 피질(sensory cortex): 촉각, 시각, 청각 등 외부 정보 수용
이 세 영역이 유기적으로 작동할 때, 아이는
목표에 맞춰 움직이고
충동을 억제하고
실패에 좌절하기보단
자신의 행동을 조정해 다시 시도할 수 있습니다.
즉, 감각과 운동을 통합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아이는
정서적 안정감과 인지적 융통성을 기반으로 한 자기 조절력을 자연스럽게 발달시킵니다.

핸더리는 감각-운동 협응 기반의 자기조절을 유도합니다
핸더리(HAND + EAR + EYE) 프로그램은
감각 자극과 조작 활동이 사고 흐름, 계획 실행, 실패 극복과 이어지도록
다단계 구조로 활동을 설계하고 있습니다.
HAND: 손으로 조작하고 감각 피드백을 받는 과정을 통해 뇌의 조절 회로를 활성화
EYE: 시각 정보의 예측과 순서 인지를 통해 정교한 움직임 훈련
EAR: 규칙을 듣고 기억하며 수행 순서를 조절하는 훈련으로 억제력과 유연성 증진
이러한 반복 경험을 통해 아이는 단순히 ‘잘 조작하는 능력’을 넘어서
계획 → 시도 → 수정 → 완성의 자기 조절 사이클을 체득하게 됩니다.
Tip | 감각-운동 협응과 자기조절을 기르는 가정 활동
순서 중심 만들기 놀이
“이 블록을 먼저, 다음엔 이걸로 다리를 만들자”와 같이 순서를 기억하고 수행하는 놀이를 해보세요.리듬 + 동작 결합 활동
음악에 맞춰 리듬을 치거나, 동작을 반복하는 활동은 억제력과 주의 지속력을 함께 훈련합니다.“다시 해볼까?”의 기회를 주세요
조작이 실패했을 때 바로 도와주기보다는,
“괜찮아, 이번엔 다르게 해볼까?”라고 말해보세요. 자기 조절력은 바로 이 순간 성장합니다.
결론
감각-운동 협응은 단순히 손발을 잘 쓰는 능력이 아니라,
자기 조절력이라는 고차원적 인지·정서 기능의 기반입니다.
이 능력이 자라야 아이는 집중하고, 조절하고, 도전하며
실패 속에서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됩니다.
민성원연구소 핸더리 팀은
아이의 손, 눈, 귀를 통합적으로 활용하는 활동을 통해
두뇌의 자기 조절 회로가 단단히 형성되도록 설계된 교구 기반 교육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핸더리 팀지능개발의 선두주자 민성원연구소의 에이스인 컨설턴트가 모였다. 핸더리 팀은 유아의 어떤 지능도 개발될 수 있다고 믿는다. 바뀌지 못할 지능은 없다고 믿고 아이들의 잠재력을 펼칠 수 있도록 핸더리 프로그램을 만든 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