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더리 칼럼 72 ) 유동추론을 자극하는 ‘스토리텔링 속 수수께끼 해결’ 수업 사례
핸더리 팀ㆍ2025.06.20ㆍ2분
유동추론은 기존의 지식에 의존하지 않고 새로운 문제나 정보를 분석하고 해석하여 해결하는 능력을 말한다. 이는 미지의 문제 상황을 논리적으로 탐색하고 다양한 가능성을 고려하는 사고의 힘이다. 핸더리에서는 유동추론을 발달시키기 위해 ‘스토리텔링 속 수수께끼 해결’이라는 수업을 운영한다.
이 활동은 교사가 들려주는 이야기 속에 하나의 수수께끼 상황을 삽입하여 시작된다. 예를 들어 “어느 날 토끼가 사라진 정원에서 문이 잠겨 있었다. 하지만 발자국은 안쪽으로만 향하고 있었다”와 같은 설정이 제시되면, 아이는 그 속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가능한 원인을 논리적으로 유추해나가야 한다.
핸더리에서는 이 과정을 단계화한다. 첫째, 이야기 속에서 주어진 조건을 아이가 정리한다. 둘째, 등장인물의 동선이나 말, 단서들을 분석한다. 셋째, 가능한 가설을 세우고 서로 비교한다. 이 과정을 통해 아이는 논리적 추론뿐 아니라 유연한 사고를 동시에 훈련하게 된다.
이 수업의 특징은 정답을 찾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가능한 가설을 많이 만들어내는 데 있다. 어떤 아동은 “고양이가 문을 닫았다”고 말하고, 다른 아동은 “토끼는 문이 아니라 창문으로 나갔다”고 이야기한다. 이처럼 정형화되지 않은 발상을 통해 아이는 추론 능력 외에도 상상력과 논리의 균형을 익히게 된다.
실제 수업에서 아이들이 내놓은 해답을 서로 토의하게 하면, 자신의 사고 흐름을 언어로 정리하는 능력까지 자연스럽게 확장된다. 핸더리에서는 이러한 수업을 통해 단순한 정답 맞히기를 넘어서, 생각의 폭을 넓히고 판단의 유연성을 길러주는 유동추론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핸더리 팀지능개발의 선두주자 민성원연구소의 에이스인 컨설턴트가 모였다. 핸더리 팀은 유아의 어떤 지능도 개발될 수 있다고 믿는다. 바뀌지 못할 지능은 없다고 믿고 아이들의 잠재력을 펼칠 수 있도록 핸더리 프로그램을 만든 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