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더리 칼럼 108 ) 권정민 선생님 인터뷰 (3)
권정민 선생님ㆍ2025.07.21ㆍ3분6/23 수업
단어 너머의 세계를 아는 힘, 언어이해
아이들이 언어를 배우는 과정은 단순히 많은 어휘를 익히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진정한 언어 능력은 ‘언어적 이해력’을 바탕으로, 단어의 의미를 유추하고 상황에 맞는 표현을 찾아내며 말과 글의 맥락을 파악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이번 핸더리 수업에서는 언어이해 지능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어휘력 향상을 위한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가로세로 낱말 퍼즐 교재를 사용하여 아이들이 빈칸에 있는 단어들을 채워보며 생각나지 않는 단어가 있다면, 선생님과 함께 채워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아이들에게 유의어와 반의어를 비교하고, 문장 속에서 어떻게 쓰이는지를 직접 분석해보며 단어 간의 관계를 추론, 논리, 유추의 관점에서 이해하도록 하였습니다.
특히 속담이나 관용어, 한자어 학습을 통해 단어가 담고 있는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었고, 한자로 만들 수 있는 단어라던지 관련이 있는 한자를 익혀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잇었습니다.
수업 후반에는 한자를 활용하여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보는 활동과 함께, 시사적인 이슈를 소재로 단어의 실제 사용 맥락을 살펴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예를 들어 ‘공감’이라는 한자어가 어떤 사회적 상황에서 어떤 의미로 쓰이는지를 이야기 나누면서, 단어가 단순한 기호가 아니라 시대의 감정을 담고 있는 상징임을 아이들이 직접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언어이해 수업은 단순한 어휘 암기를 넘어, 단어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힘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둡니다. 어휘력은 기본이며, 그 안에 숨어 있는 사고의 틀을 열어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단어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세상의 의미를 자신의 언어로 재구성하는 능력. 이것이야말로 아이들이 키워야 할 진정한 ‘언어적 이해력’입니다.
=> 본 수업은 아래 교재를 사용하였습니다.
하루한장 급수한자 8급 (미래엔콘텐츠연구회)
쏙쏙 가로세로 낱말 퍼즐: 초급편 (NS 영재연구원)



권정민 선생님외고 졸업 / 일본 와세다대학 국제학부 졸업 / 골드만삭스, 스위스은행 등 국내외 증권사 10년 근무 / 국제학교, 외고 준비 그룹 과외 경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