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더리 칼럼 86 ) 시지각 협응과 공간 추론: 눈과 손이 함께 그려내는 사고의 과정
핸더리 팀ㆍ2025.07.01ㆍ2분
시지각 협응은 눈으로 본 정보를 손의 움직임으로 정확히 옮기며, 시공간 감각과 운동 조절 능력을 동시에 사용하는 중요한 발달 요소입니다. 핸더리 수업에서는 루빅스 그리드룩, 종이접기, 블록 조립 등 교구 기반의 활동 속에서 이러한 능력을 자연스럽게 발휘하고 평가할 기회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활동은 공간 추론과 연결되며, 아이가 눈앞의 구조를 단순히 따라 하는 것을 넘어, 머릿속에서 변형하고 재구성해보는 사고 과정을 포함합니다.
평가 관점에서 교사는 다음과 같은 포인트를 민감하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시각 정보를 보고 손의 움직임을 조절할 때 실수한 부분을 스스로 수정하려 하는가?
블록이나 종이를 조작할 때 ‘위-아래’, ‘앞-뒤’, ‘왼쪽-오른쪽’ 관계를 분명히 인식하고 말이나 행동으로 표현하는가?
복잡한 공간적 구조를 재현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전략을 언어로 설명하거나, 손동작을 조정하며 다시 시도하는 모습을 보이는가?
동일한 과제에서 여러 방식으로 풀어보며 문제 해결 능력과 유연한 사고 방식을 드러내는가?
핸더리 수업의 강점은 이처럼 표면적인 성공과 실패가 아니라, 아이가 공간을 탐색하고 재구성하며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을 평가할 수 있다는 점에 있습니다. 교사는 아이의 작은 움직임 하나하나에 숨어 있는 사고의 흐름을 읽어내고, 그것이 바로 시공간 지능 개발의 성장 신호임을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핸더리 팀지능개발의 선두주자 민성원연구소의 에이스인 컨설턴트가 모였다. 핸더리 팀은 유아의 어떤 지능도 개발될 수 있다고 믿는다. 바뀌지 못할 지능은 없다고 믿고 아이들의 잠재력을 펼칠 수 있도록 핸더리 프로그램을 만든 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