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더리 칼럼 198 ) 교사의 언어와 피드백 — 창의적 사고를 꺾지 않는 대화법
핸더리 팀ㆍ2025.10.23ㆍ4분 창의력은 사고의 자유에서 자라지만, 그 자유는 언어의 환경 속에서 유지됩니다.
특히 유아기는 교사의 말 한마디가 아이의 사고 방향을 결정짓는 시기입니다.
교사가 어떤 언어로 피드백을 주느냐에 따라 아이의 생각은 더 멀리 확장되거나, 스스로 닫혀버릴 수도 있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창의적 사고를 꺾지 않는 언어와 피드백의 원리, 그리고 교사가 사고의 ‘가이드’로서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를 다루어 보겠습니다.
1. 언어는 사고의 프레임을 만든다
교사의 말은 아이의 사고 범위를 결정합니다.
“그건 아니야.”라는 단호한 부정은 사고의 문을 닫지만,
“이건 다른 방법도 있을까?”라는 질문은 생각의 문을 다시 엽니다.
유아의 뇌는 언어적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교사의 언어는 곧 사고의 환경이 됩니다.
창의적 피드백의 핵심은 ‘정답’이 아니라 ‘다른 가능성’을 말로 열어주는 것입니다.
2. 피드백의 3단계: 인정 – 확장 – 연결
인정: “그렇게 생각했구나.” “좋은 시도예요.”
→ 아이의 사고 과정을 존중해 주는 언어입니다. 자신감을 키우고 다시 시도할 동기를 부여합니다.확장: “그다음에는 어떻게 해볼까요?” “이걸 바꾸면 결과가 달라질까요?”
→ 아이의 사고를 다음 단계로 이어주는 질문입니다.연결: “이전에 했던 놀이와 뭐가 비슷한가요?” “다른 친구는 어떻게 했을까요?”
→ 사고를 다른 경험과 연결하면서 논리적 구조를 형성합니다.
이 세 단계의 피드백은 아이의 창의적 사고를 자극하면서도, 교사가 사고의 방향을 유연하게 안내하는 균형을 만들어줍니다.
3. 금지어보다 ‘대체어’를 사용하기
아이의 창의성을 억누르는 가장 흔한 언어는 부정적 평가입니다.
“틀렸어.”, “그건 이상해.”, “그렇게 하면 안 돼.”와 같은 말은 사고를 즉시 멈추게 합니다.
이럴 때는 대체 표현이 필요합니다.
“이건 다른 방법도 있을 것 같아요.”
“그 생각이 조금 특별하네요. 다른 예시도 있을까요?”
“이건 예상과 다르게 나왔네요. 왜 그런지 같이 볼까요?”
이러한 표현은 비판이 아닌 탐색으로 전환시켜, 아이가 틀림을 다름으로 해석하도록 돕습니다.
4. 창의적 사고를 존중하는 대화의 태도
교사의 언어는 단어의 선택뿐 아니라 태도와 리듬에서도 드러납니다.
속도: 아이가 말할 때 끝까지 기다려 주어야 사고의 깊이가 드러납니다.
시선: 말보다 눈빛과 표정이 먼저 “너의 생각이 중요해.”를 전달합니다.
공감: 아이의 말에 진심으로 반응할 때, 아이는 생각을 더 길게 이어갑니다.
결국 창의적 대화란, 교사가 먼저 ‘듣는 사람’이 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결론
창의적 사고는 자유로운 언어 환경에서 피어납니다.
교사가 던지는 한 문장이 아이의 생각을 꺾을 수도, 넓힐 수도 있습니다.
핸더리의 교구 활동에서 교사의 언어는 ‘정답을 가르치는 말’이 아니라, 아이가 스스로 사고를 이어가도록 돕는 사유의 언어가 되어야 합니다.
아이의 생각을 부드럽게 인정하고, 열린 질문으로 사고를 확장시킬 때, 교구는 단순한 도구를 넘어 사유를 이끌어내는 매개체가 됩니다.

핸더리 팀지능개발의 선두주자 민성원연구소의 에이스인 컨설턴트가 모였다. 핸더리 팀은 유아의 어떤 지능도 개발될 수 있다고 믿는다. 바뀌지 못할 지능은 없다고 믿고 아이들의 잠재력을 펼칠 수 있도록 핸더리 프로그램을 만든 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