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더리 칼럼 207 ) 문제 상황의 인식 : ‘왜?’라고 묻는 아이의 힘
핸더리 팀ㆍ2025.10.30ㆍ4분사고력의 출발점은 언제나 한 가지 질문에서 시작됩니다.
“왜?”라는 물음은 아이가 세상을 단순히 보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이 질문은 사고의 문을 여는 열쇠이며, 문제 해결력의 첫 단계이기도 합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아이가 스스로 문제 상황을 인식하고 질문을 만들어내는 과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교사가 그 과정을 어떻게 지원해야 하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1. ‘왜?’라고 묻는 순간, 사고가 시작된다.
유아는 관찰을 통해 세상의 규칙을 배우지만, 의문을 가질 때 비로소 사고가 작동합니다.
“왜 이건 넘어졌을까?”, “왜 다른 색은 안 붙을까?”와 같은 질문은 단순한 호기심이 아니라, 문제 인식 능력의 발현입니다.
이때 아이는 결과를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그 안에서 원인·과정·결과의 관계를 스스로 추론하는 사고 구조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즉, 질문은 사고의 결과가 아니라 사고의 출발점입니다.
2. 교구는 질문을 끌어내는 도구가 된다.
유아 교구는 단순한 조작물이 아니라, 아이가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도록 돕는 매개체입니다.
정답이 하나로 정해진 교구보다, 여러 가지 방식으로 조작 가능한 개방형 교구가 사고의 출발점을 만들어줍니다.
예를 들어,
균형 블록을 이용해 다양한 구조를 쌓는 과정에서 “왜 이건 기울어졌을까?”
패턴 타일을 활용하며 “왜 이건 안 맞을까?”
이와 같은 질문이 자연스럽게 나오면, 아이는 놀이를 통해 탐구자적 사고를 키우게 됩니다.
핸더리의 교구가 개방형 구조를 지향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3. 교사의 역할: 질문을 이끄는 환경 만들기
교사는 아이가 스스로 문제를 인식할 수 있도록 의도된 여백을 남겨야 합니다.
즉, 모든 상황을 설명하거나 해결해주는 대신, 아이가 스스로 이상하다고 느낄 수 있는 인지적 불균형 상태를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일부러 블록을 불안정하게 쌓아두고 “이건 괜찮을까?” 묻기,
색깔이 맞지 않는 조각을 섞어두고 “이건 어떻게 하면 같아질까?” 질문하기.
이런 방식은 아이가 교사의 말을 따라가기보다, 스스로 사고를 시작하도록 자극합니다.
또한, 아이가 질문을 던졌을 때 교사는 즉답을 주지 말고,
“그건 어떻게 생각하나요?” “다른 방법도 있을까요?”처럼 사유를 확장시키는 질문으로 되묻는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교사가 사고를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라, 생각을 이끌어주는 동반자로 서는 방법입니다.
4. 질문은 문제 해결의 절반이다
문제를 잘 정의할 수 있는 아이는 이미 절반의 답을 찾은 것입니다.
‘왜?’라는 질문을 통해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는 능력은
단순히 사고력의 일부가 아니라 모든 문제 해결의 핵심 역량입니다.
교사는 아이가 질문을 많이 던질수록 그것이 ‘혼란’이 아니라 ‘사유의 성장’임을 인식해야 합니다.
핸더리 교구 활동에서는 이 질문을 중심으로 사고의 흐름이 설계됩니다.
아이의 “왜?”가 쌓이고 연결될 때, 사고는 단순한 이해를 넘어 탐구의 구조로 발전합니다.
결론
‘왜?’라고 묻는 아이는 이미 사고를 시작한 아이입니다.
그 질문 속에는 세상을 이해하려는 열망과 스스로 답을 찾으려는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교사는 그 질문을 멈추게 하는 대신, 더 깊은 질문으로 이어지게 해야 합니다.
핸더리의 교육은 정답보다 사고의 과정과 문제 인식의 힘을 중시합니다.
유아가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질문을 통해 세상을 다시 바라볼 때,
그때 비로소 진정한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은 함께 자라납니다.

핸더리 팀지능개발의 선두주자 민성원연구소의 에이스인 컨설턴트가 모였다. 핸더리 팀은 유아의 어떤 지능도 개발될 수 있다고 믿는다. 바뀌지 못할 지능은 없다고 믿고 아이들의 잠재력을 펼칠 수 있도록 핸더리 프로그램을 만든 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