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더리 칼럼 209 ) 논리적 사고와 연결적 사고의 통합. 생각의 구조를 세우는 힘
핸더리 팀ㆍ2025.10.30ㆍ4분유아의 사고는 처음에는 단편적이고 감각적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며, 아이는 생각과 생각을 서로 연결하고 인과관계와 규칙성을 인식하기 시작합니다.
이때부터 사고는 단순한 연상이 아니라 논리적 구조를 갖춘 사고 체계로 발전합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논리적 사고와 연결적 사고가 어떻게 통합되어 아이의 문제 해결 능력을 강화하는지, 그리고 교구 활동이 그 사고의 구조를 어떻게 구체화하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1. 논리적 사고는 ‘이유’를 세우는 과정이다
논리적 사고는 단순히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이 어떻게 그렇게 되었는지를 설명할 수 있는 힘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이 블록은 아래에 있어야 넘어지지 않아.”라고 말할 때, 이미 그는 원인과 결과의 관계를 인식한 사고 구조를 보여줍니다.
이러한 사고는 놀이 속의 반복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만들어집니다.
즉, 논리적 사고는 가르침이 아니라, 놀이 속에서 발견되는 질서를 통해 형성됩니다.
2. 연결적 사고는 ‘생각 사이의 다리’를 세우는 힘이다
연결적 사고는 서로 다른 개념이나 경험을 이어서 새로운 의미를 만드는 능력입니다.
아이들이 “이건 다리 같아.”, “이건 집의 기둥이야.”라고 말할 때, 그들은 단순한 모양의 유사성을 넘어서
자신의 경험과 놀이 속 사물을 상징적으로 연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결은 창의력의 전제이자, 사고의 확장성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입니다.
핸더리 교구의 개방형 구조는 바로 이런 연결적 사고를 촉진합니다.
하나의 교구가 여러 가지 의미로 사용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아이들은 “하나의 사물을 여러 관점에서 해석하는 힘”을 기르게 됩니다.
3. 논리적 사고와 연결적 사고의 통합은 ‘패턴 인식’으로 나타난다
논리적 사고가 사고의 ‘틀’을 세운다면, 연결적 사고는 그 틀을 확장시킵니다.
두 사고가 통합되는 대표적 과정이 바로 패턴 인식입니다.
패턴은 단순히 반복되는 형태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관계 속의 규칙을 찾아내는 사고의 구조입니다.
예를 들어,
색깔 패턴을 배열하면서 “빨강-파랑-빨강-파랑 다음은 뭐지?”라고 묻는 순간,
아이는 단순한 색의 나열이 아닌 논리적 규칙과 관계의 연속성을 인식하고 있습니다.또 다른 아이가 “이건 엄마랑 아빠랑 비슷해.”라고 말한다면,
이는 구체적 경험과 추상적 사고가 연결된 의미적 패턴을 형성한 것입니다.
이처럼 패턴을 인식하고 확장하는 경험은 유아의 논리적 사고를 안정시키고,
동시에 연결적 사고의 폭을 넓혀줍니다.
4. 교사의 언어 — 사고의 연결을 돕는 다리
논리적 사고와 연결적 사고가 자연스럽게 통합되기 위해서는 교사의 언어적 개입이 필요합니다.
교사는 아이의 생각을 단절시키지 않으면서도, 서로 다른 사고를 연결하는 ‘언어적 다리’를 세워야 합니다.
예를 들어,
“이건 왜 넘어졌을까요?” → 논리적 사고를 유도
“이 모양이 다른 곳에서도 있었을까요?” → 연결적 사고로 확장
“이 둘을 함께 쓰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 두 사고를 통합하는 사고 자극
이러한 대화는 아이가 사고의 결과를 말하는 대신,
사고의 과정을 스스로 인식하고 언어화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결국 교사는 아이의 생각을 넓히는 사람이 아니라, 생각을 연결하는 조정자가 되어야 합니다.
결론
논리적 사고는 생각의 뼈대이고, 연결적 사고는 그 뼈대를 움직이는 근육입니다.
아이의 사고가 견고하면서도 유연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두 사고가 균형을 이루어야 합니다.
핸더리의 교구는 아이가 사물을 비교하고 조합하며 스스로 관계를 찾아내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사고는 단순한 ‘결과’가 아니라 끊임없이 이어지고 확장되는 연결의 흐름으로 발전합니다.
교사와 부모는 아이가 생각의 구조를 세워가는 과정을 존중하며,
정답보다 생각이 연결되는 과정을 기뻐해야 합니다.
그때 비로소 유아의 사고력은 단단하면서도 살아 있는 구조로 성장합니다.

핸더리 팀지능개발의 선두주자 민성원연구소의 에이스인 컨설턴트가 모였다. 핸더리 팀은 유아의 어떤 지능도 개발될 수 있다고 믿는다. 바뀌지 못할 지능은 없다고 믿고 아이들의 잠재력을 펼칠 수 있도록 핸더리 프로그램을 만든 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