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더리 칼럼 210 ) 비판적 사고의 시작. 비교하고 판단하기
핸더리 팀ㆍ2025.10.30ㆍ4분 비판적 사고는 단순히 ‘틀린 것을 찾아내는 능력’이 아닙니다.
유아기 비판적 사고의 핵심은 비교하고 판단하며 스스로 기준을 세우는 힘입니다.
아이들은 주변의 사물과 사건을 구분하고, 자신의 생각을 검토하면서 사고의 깊이를 확장합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비교·판단을 중심으로 한 비판적 사고가 어떻게 유아기의 사고력 발달과 연결되는지를 살펴보고, 교사가 이를 돕는 방법을 제안하겠습니다.
1. 비교는 사고의 정교화를 이끕니다
비판적 사고의 첫 단계는 비교입니다.
아이들은 비슷한 것과 다른 것을 구분하는 과정을 통해 사고의 구조를 세워갑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이건 길고, 이건 짧아요.”라고 말할 때,
그는 단순한 관찰을 넘어 ‘속성의 차이’를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 차이를 인식하는 과정은 아이가 사물의 관계를 논리적으로 분류하고 구조화하는 능력으로 이어집니다.
교구 활동은 이러한 비교 사고를 촉진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색깔, 크기, 모양, 질감이 다른 교구를 제공하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속성을 구분하고,
“왜 이건 다를까?”, “이건 어디에 더 어울릴까?”와 같은 사고 과정을 스스로 만들어갑니다.
2. 판단은 스스로의 기준을 세우는 과정입니다
비판적 사고의 핵심은 ‘스스로의 판단’을 할 수 있는 힘입니다.
아이들이 판단을 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구분을 넘어서 자신의 생각을 근거로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이게 더 예쁘다.”라는 표현에서 한 걸음 나아가
“색이 밝아서 기분이 좋아요.”라고 말할 때,
아이는 이미 자신의 판단을 이유와 연결하고 있습니다.
교사는 이러한 사고를 유도하기 위해
“왜 그렇게 생각했나요?”
“다른 방법도 괜찮을까요?”
“그 이유를 말해줄 수 있나요?”
와 같은 질문을 던질 수 있습니다.
이 질문은 단순한 평가가 아니라, 아이가 자기 사고의 근거를 탐색하도록 돕는 언어적 자극이 됩니다.
3. 교구 활동 속 비판적 사고의 실제
비판적 사고는 놀이의 과정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길러질 수 있습니다.
핸더리 교구를 예로 들면,
패턴 블록 활동에서는 “이 모양이 맞을까, 다를까?”를 비교하며 분류 사고를,
구조물 만들기 활동에서는 “이 구조가 더 튼튼할까?”를 고민하며 평가 사고를,
색 조합 놀이에서는 “이 색이 어울릴까?”를 탐색하며 심미적 판단력을 훈련하게 됩니다.
이처럼 교구는 ‘옳고 그름’을 가르치는 도구가 아니라,
아이가 스스로 비교·분석·판단의 과정을 거쳐 자신의 생각을 정립하는 사고의 무대가 되어야 합니다.
4. 교사의 역할 — ‘옳다/그르다’보다 ‘생각의 이유’를 묻기
교사는 아이의 판단을 평가하기보다, 그 판단의 이유를 탐색하도록 돕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아이의 답이 어른의 기준에서 틀려 보이더라도,
그 안에는 아이의 경험과 사고 구조가 담겨 있습니다.
“그건 다르지만, 왜 그렇게 생각했을까?”라고 묻는 순간,
교사는 아이의 사고를 닫지 않고, 스스로 사고를 확장하도록 안내합니다.
결국 비판적 사고의 목표는 ‘정답’을 말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사유의 근거를 스스로 세울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결론
비판적 사고는 아이가 세상을 자신의 기준으로 바라보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자랍니다.
비교와 판단은 단순한 분류가 아니라, 사고를 정교하게 만들고 자율적 사고로 나아가게 하는 힘입니다.
핸더리의 교구는 이러한 사고 과정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교사는 그 속에서 아이의 생각을 존중하고, 판단의 이유를 언어로 꺼내주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비판적 사고를 배우는 아이는 정답을 외우는 대신, 사유의 방향을 스스로 만들어가는 사람으로 성장합니다.

핸더리 팀지능개발의 선두주자 민성원연구소의 에이스인 컨설턴트가 모였다. 핸더리 팀은 유아의 어떤 지능도 개발될 수 있다고 믿는다. 바뀌지 못할 지능은 없다고 믿고 아이들의 잠재력을 펼칠 수 있도록 핸더리 프로그램을 만든 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