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더리 칼럼 212 ) 협동적 사고. 함께 생각하고 함께 풀어가는 힘
핸더리 팀ㆍ2025.10.30ㆍ4분사고력은 개인의 머릿속에서만 자라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서로의 생각을 듣고, 의견을 나누며,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사고는 한층 더 깊어집니다.
협동적 사고(Cooperative Thinking)는 단순히 협력하는 태도가 아니라,
타인의 사고 과정을 이해하고 그 속에서 자신의 생각을 조정해가는 능력입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유아기의 협동적 사고가 어떻게 발달하고, 교구 활동이 그 과정을 어떻게 돕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1. 협동적 사고란 무엇인가
협동적 사고는 타인의 사고를 수용하면서 자신의 사고를 재구성하는 능력입니다.
아이들이 친구와 함께 놀이를 하며 “이건 내가 만들고, 너는 여기를 붙여.”라고 말할 때,
그들은 단순한 협업이 아니라 역할 조정과 사고의 통합을 연습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때 아이는 자기 생각을 표현하고, 상대의 의견을 들으며,
서로 다른 사고를 하나의 목표 안으로 결합합니다.
이 과정이 바로 협동적 사고의 시작입니다.
2. 협동적 사고의 핵심은 ‘공유된 목표’이다
협동적 사고는 경쟁이 아니라 공동의 목표를 향한 사고의 조율에서 시작됩니다.
한 아이가 블록으로 다리를 만들고 싶어 하고, 다른 아이가 차를 지나가게 하고 싶어 한다면,
두 생각이 충돌하는 것이 아니라, 결합의 가능성을 탐색하게 해야 합니다.
“다리를 만든 다음 차가 지나가면 어떨까?”라는 제안은
아이 스스로 사고를 조정하며 목표를 새롭게 설정한 결과입니다.
핸더리 교구는 이러한 공유된 목표를 시각화할 수 있는 구조적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교구의 개방성과 조립 가능성은 아이들이 서로 다른 사고를 결합하고
공동의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돕습니다.
3. 교사의 역할 — 사고의 ‘중재자’가 되는 것
협동적 사고가 일어나기 위해서는 교사의 조정이 필수적입니다.
교사는 아이들 간의 사고가 충돌할 때 이를 단순히 멈추게 하는 대신,
그 차이를 사고의 재료로 활용해야 합니다.
“두 생각 모두 좋네요. 그럼 어떤 순서로 하면 좋을까요?”
“지우의 생각과 하윤이의 생각을 합치면 새로운 방법이 생길까요?”
“서로 다른 부분이 있네요. 같이 방법을 정해볼까요?”
이러한 언어는 사고의 갈등을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갈등을 통해 사고를 발전시키는 과정으로 전환시킵니다.
결국 교사는 정답을 제시하는 지도자가 아니라, 사고의 조율자이자 대화의 촉진자가 되어야 합니다.
4. 협동적 사고가 만들어내는 인지적 확장
아이들은 협동의 과정에서 타인의 관점을 내면화하는 능력을 키웁니다.
자신과 다른 방식의 해결을 보며, “그 생각도 괜찮네.”라고 말하는 순간,
아이의 사고는 자신 중심에서 벗어나 메타인지적 사고(생각을 성찰하는 사고)로 발전합니다.
이는 곧 비판적 사고와 창의적 사고의 기초가 됩니다.
또한 협동적 사고는 언어적 표현 능력을 향상시킵니다.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고 타인의 의견을 이해하는 과정은
사고의 논리적 구조를 강화하고, 소통 능력을 발달시킵니다.
결론
협동적 사고는 단순히 ‘함께 하는 놀이’가 아니라, 함께 생각하는 학습입니다.
아이들이 서로의 사고를 존중하고 조율하는 과정 속에서
사고력은 개인의 능력을 넘어 공동의 지혜로 확장됩니다.
핸더리 교구는 아이들이 함께 만들고, 함께 수정하며, 함께 생각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교사는 그 과정에서 사고의 흐름을 중재하며,
아이들이 ‘함께 생각하는 힘’을 통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합니다.

핸더리 팀지능개발의 선두주자 민성원연구소의 에이스인 컨설턴트가 모였다. 핸더리 팀은 유아의 어떤 지능도 개발될 수 있다고 믿는다. 바뀌지 못할 지능은 없다고 믿고 아이들의 잠재력을 펼칠 수 있도록 핸더리 프로그램을 만든 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