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더리 칼럼 30 ) 피아제의 인지발달단계와 교구 활동의 적정 시기

핸더리 팀2025.05.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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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구는 몇 살부터 써야 하나요?”

“우리 아이가 아직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교육 현장에서 자주 듣는 질문입니다.

아이마다 발달 속도가 다르지만, 교구 활동이 인지 발달 수준에 적절하게 맞춰졌는가는

학습 효과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민성원연구소 핸더리 팀은

스위스의 심리학자 장 피아제(Jean Piaget)가 제시한 인지발달단계를 바탕으로,

아이의 사고 수준에 맞는 교구 활동을 설계하고 있습니다.


피아제의 인지발달단계란 무엇인가요?

피아제는 아동의 인지 발달이 일정한 단계적 순서를 따라 진행된다고 보았습니다.

그가 제시한 주요 네 가지 단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감각운동기(0~2세): 감각과 운동을 통해 세계를 이해

-전조작기(2~7세): 상징적 사고가 시작되지만, 논리적 조작은 미숙

-구체적 조작기(7~11세): 논리적으로 사고 가능하지만, 구체적인 대상에 한정

-형식적 조작기(11세 이상): 추상적, 가설적 사고가 가능해짐


핸더리 프로그램의 대상이 되는 유아기(3~7세)는

대체로 ‘전조작기’와 ‘구체적 조작기 초입’에 해당합니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언어와 상징을 통해 생각하기 시작하지만,

아직 논리적 추론이나 복잡한 구조 인식에는 제한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 시기의 교육은 직관적, 감각적, 반복적인 경험 중심으로 구성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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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더리는 각 단계에 맞는 활동 설계를 지향합니다.

핸더리(HAND + EAR + EYE) 활동은 피아제의 이론을 바탕으로 각 인지 수준에 맞는 자극을 단계별로 구성합니다.


예를 들어:

3~4세 전조작기 초반

간단한 분류, 짝 맞추기, 소리와 색 자극 중심의 활동

→ 감각 탐색 + 간단한 상징적 표현 (예: “빨간 블록이 차야!”)

5~6세 전조작기 후반

규칙 유추, 반복 패턴 구성, 간단한 인과관계 파악

→ 상징과 구체의 연결 (예: “이걸 이렇게 하면 여기로 가!”)

6~7세 구체적 조작기 진입

단순 추론, 순서화, 수 개념 통합 활동

→ 실제 조작을 통한 논리 구조 체험 (예: “이건 세모가 두 개니까 네모보다 커”)


핸더리는 아이가 단계를 ‘건너뛰지 않고’, 자연스럽게 넘어서도록 도와주는 설계를 추구합니다.


왜 발달단계에 맞는 활동이 중요한가요?

너무 이른 개념 도입은 혼란과 좌절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너무 쉬운 자극은 흥미 저하와 발달 정체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적정 난이도의 도전은 아이의 흥미, 집중, 사고력을 폭발적으로 끌어올립니다.

결국, 아이가 ‘할 수 있을 듯하면서도 약간 어려운 과제’를 만났을 때

가장 높은 몰입과 사고 확장이 이루어집니다.

이것이 바로 피아제가 강조한 인지적 균형 상태 → 불균형 → 재조정(동화와 조절)의 순환 구조입니다.


Tip | 가정에서 발달단계 맞춤 활동을 하기 위한 실천법

아이의 언어와 놀이에서 단서를 찾으세요

“이건 내 거야!”, “그건 안 돼!” 같은 표현이 많다면 아직 자기중심적 사고 단계일 수 있습니다.

“같이 하면 더 돼!”, “이건 네가 해”와 같은 협력적 언어가 나오면 구체적 조작기의 전환 신호입니다.

한 번에 하나의 논리 자극을 주세요

분류 → 순서화 → 수량화 등, 한 개념씩 반복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보세요.

같은 활동을 반복해도 다르게 반응한다는 점을 이해하세요

오늘은 규칙을 모르던 아이가, 며칠 뒤에 “이건 이래서 이래!”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발달은 반복을 통해 축적됩니다.


결론

아이의 인지 발달은 자연스럽게 자라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단계에 맞는 경험과 자극을 만났을 때 더 깊고 안정적으로 발달합니다.

민성원연구소 핸더리 팀은

피아제의 인지발달 이론을 바탕으로

아이의 사고 흐름에 맞춘 교구 활동을 설계하며,

배움이 흘러가는 길을 억지로 끌어당기지 않고, 아이가 스스로 걸어가도록 돕는 교육을 실천합니다.

핸더리 팀

핸더리 팀지능개발의 선두주자 민성원연구소의 에이스인 컨설턴트가 모였다. 핸더리 팀은 유아의 어떤 지능도 개발될 수 있다고 믿는다. 바뀌지 못할 지능은 없다고 믿고 아이들의 잠재력을 펼칠 수 있도록 핸더리 프로그램을 만든 팀.

Children playing and lear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