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더리 칼럼 52 ) 공간 감각을 키우는 집안 놀이 3가지
핸더리 팀ㆍ2025.05.29ㆍ3분
아이들이 공간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시기는 유아기입니다. ‘왼쪽, 오른쪽’을 구분하고, ‘안-밖’, ‘위-아래’ 같은 위치 개념을 정확히 사용하는 능력은 단순한 말놀이 그 이상입니다. 이는 도형 개념, 수학적 사고, 나아가서는 논리적인 글쓰기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핸더리 프로그램에서는 이러한 시공간 능력이 일상 속 놀이에서 형성된다고 봅니다.
1. 이불 미로 만들기 놀이
큰 이불과 쿠션, 의자를 활용해 집 안에 ‘미로’를 만들어보세요. 미션은 간단합니다. 특정 물건을 찾아오거나, 지정된 코스를 따라 이동하는 것입니다. 아이는 몸을 움직이며 방향 감각과 경로 계획 능력을 자연스럽게 익힙니다. 반복하면서 “이번에는 반대로 돌아볼까?”, “이 길 말고 다른 길은 없을까?”와 같은 질문을 던지면, 문제해결력도 함께 자랍니다.
2. 숨은 물건 찾기 놀이
집안 곳곳에 작은 장난감이나 카드를 숨겨두고, 아이에게 “소파 왼쪽에 있어”, “창문 아래쪽을 잘 봐봐”라고 말해보세요. 이런 놀이를 통해 아이는 언어와 공간 정보를 연결하며 이해하는 능력을 키웁니다. 처음엔 실수가 많더라도, 반복할수록 위치 감각과 단서 해석 능력이 발달합니다.
3. 블록으로 나만의 동네 만들기
블록이나 종이 상자 등을 이용해 아이가 상상하는 동네를 직접 만들어보게 해보세요. 집, 병원, 놀이터 등 위치를 정하고 길도 연결합니다. 이 과정은 단순한 조립이 아니라 계획-구성-실행의 과정을 포함하고 있어 공간 구성력과 순서 감각을 동시에 자극합니다. 부모님은 “놀이터는 집에서 가까운 게 좋을까 멀어도 될까?” 같은 질문으로 사고를 유도하면 좋습니다.
핸더리 프로그램과의 연계 포인트
핸더리는 아이의 시공간 능력을 단순한 퍼즐 학습이 아닌, 실제 신체 활동과 감각 경험 속에서 길러야 한다고 봅니다. 위 놀이들은 모두 ‘손으로 만지고, 눈으로 보고, 몸으로 움직이며’ 학습하는 구조로 되어 있어, HAND-EAR-EYE 통합 학습 원리와 맞닿아 있습니다.
결론
시공간 능력은 유아기 사고력 발달의 핵심 요소 중 하나입니다. ‘어떻게 가야 하지?’, ‘무엇이 어디에 있었더라?’와 같은 질문을 스스로 떠올리는 놀이 경험이 누적될수록, 아이의 공간 감각은 더 정교해지고 탄탄해집니다. 정답이 아닌 탐색의 즐거움이 가득한 놀이로, 아이의 사고 지도를 넓혀주세요.

핸더리 팀지능개발의 선두주자 민성원연구소의 에이스인 컨설턴트가 모였다. 핸더리 팀은 유아의 어떤 지능도 개발될 수 있다고 믿는다. 바뀌지 못할 지능은 없다고 믿고 아이들의 잠재력을 펼칠 수 있도록 핸더리 프로그램을 만든 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