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더리 칼럼 55 ) 아이의 머릿속 ‘작업 공간’을 넓히는 법
핸더리 팀ㆍ2025.05.29ㆍ3분
아이들이 공부 중간에 “어? 아까 뭐였지?”라고 자주 말한다면, 단순한 집중력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바로 ‘작업기억(working memory)’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작업기억은 정보를 잠깐 동안 머리에 담고, 필요한 순간에 꺼내어 활용하는 능력입니다.
핸더리 프로그램은 이 작업기억 능력을 일상 속에서 체계적으로 단련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1. ‘두 단계 지시’로 시작하세요
처음에는 “연필 깎고, 공책 꺼내”처럼 두 가지 행동을 동시에 지시해보세요. 익숙해지면 점점 단계 수를 늘려갑니다. 이 과정은 아이가 짧은 시간 안에 여러 정보를 저장하고 순차적으로 실행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 효과적입니다.
2. 간단한 이야기 기억 게임
“엄마가 마트에 갔는데, 우유, 달걀, 사과를 샀대. 뭐 샀다고 했지?”와 같은 짧은 이야기 속에서 핵심 정보를 기억하게 하는 게임은 언어 기반의 작업기억을 훈련하는 데 매우 좋습니다.
핸더리 수업에서도 이런 짧은 이야기 기반 활동을 활용해 작업기억과 추론력을 동시에 자극합니다.
3. 반복 루틴 만들기
아침 준비, 숙제하기, 자기 전 정리 등 일상 루틴을 아이 스스로 기억하고 수행하게 유도해보세요. 처음엔 도와주되, 점점 스스로 순서를 기억해 실행하도록 연습시키면 작업기억에 기반한 자기조절력이 길러집니다.
4. 시각화된 정보 활용
작업기억은 시각적 보조 자료와 함께 훈련할 때 더 강해집니다. 예를 들어 오늘 해야 할 일 3가지를 그림이나 도형으로 표현해서 붙여두면, 아이는 순서와 내용을 더 오래 기억하고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핸더리 프로그램과의 연계 포인트
핸더리는 수업 내에서 단계적 문제 해결, 다단계 지시 과제, 이야기 기억 과제 등을 통해 작업기억을 단련하는 맞춤형 활동을 제공합니다. 또한 활동 중 실수하거나 놓친 정보를 되짚어보는 메타인지 활동까지 병행함으로써, 단순한 기억 훈련을 넘어 인지적 통합과 자기조절을 함께 길러갑니다.
결론
작업기억은 단지 기억력의 일부가 아닙니다. 아이가 수업을 따라가고, 문제를 해결하고, 감정을 조절하며, 학습을 자기 주도적으로 이어가기 위한 핵심 기반입니다.
매일 반복되는 루틴과 간단한 놀이 속에서 작업기억을 단련하는 습관을 만들어보세요. 핸더리와 함께라면 그 작은 습관들이 아이의 큰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핸더리 팀지능개발의 선두주자 민성원연구소의 에이스인 컨설턴트가 모였다. 핸더리 팀은 유아의 어떤 지능도 개발될 수 있다고 믿는다. 바뀌지 못할 지능은 없다고 믿고 아이들의 잠재력을 펼칠 수 있도록 핸더리 프로그램을 만든 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