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더리 칼럼 62 ) 말이 느는 아이, 감각에서 시작됩니다.
핸더리 팀ㆍ2025.06.05ㆍ3분
언어 능력은 단어 수만 늘리는 것이 아닙니다.
아이의 ‘경험 세계’가 확장되어야, 그 세계를 담을 수 있는 ‘언어’도 함께 자랍니다.
핸더리는 감각 놀이를 통해 이 확장을 시작합니다.
1. 감각은 언어의 바탕입니다
아이들이 처음 말을 배울 때 “차가워”, “폭신해”, “깜깜해”와 같은 단어를 사용하는 이유는,
그들이 먼저 감각적으로 세상을 받아들이고, 그다음 언어로 표현하기 때문입니다.
즉, 감각은 언어보다 먼저입니다.
2. 핸더리의 감각 자극 수업 예시
예를 들어 ‘봄의 촉감’이라는 주제로,
아이들은 실제 식물, 천, 물, 모래 등을 만져보고 그것을 색깔, 소리, 냄새, 느낌으로 나누어 말해봅니다.
그 후 이야기를 만들어 글로 써 보거나, 짧은 시를 만들기도 합니다.
이 과정에서 낱말은 단순 암기가 아니라 경험에서 뽑아낸 것이 됩니다.
3. 감각을 통한 어휘의 폭발
감각 경험이 풍부한 아이는 “나무” 하나를 표현할 때도
‘까끌까끌한 나무’, ‘끈적한 나무 진’, ‘흙냄새가 나는 나무’처럼
묘사력과 관찰력, 어휘 선택의 세밀함이 나타납니다.
이것은 학령기 이후 ‘글쓰기 능력’과 ‘읽기 이해도’의 기초가 됩니다.
4. 집에서 해볼 수 있는 감각 놀이
장갑을 끼고 다양한 재질의 물건 만져보기
눈을 감고 냄새 맞히기 게임
물, 밀가루, 콩 등으로 감각 상자 만들기
소리만 듣고 무슨 소리인지 추측해보기
서로 다른 질감으로 물건 설명하기
이러한 놀이들은 아이의 표현력을 놀랍도록 키워줍니다.
5. 감각과 언어가 만날 때
핸더리 프로그램에서는 감각 자극 활동 후,
반드시 그것을 말로 표현하거나 그림, 글, 동작 등 다양한 방식으로 다시 말하게 합니다.
이는 단순 자극에 그치지 않고, 사고와 언어 발달로 연결시키는 교육 설계입니다.
핸더리 프로그램과의 연계 포인트
핸더리는 언어 발달의 출발점을 감각에서 찾습니다.
언어이해, 시공간, 유동추론 능력 모두 감각 자극과 연결될 수 있기에
각 프로그램에서 감각-표현-추론의 연결 고리를 정교하게 설계합니다.
마무리하며
말이 트이지 않아 걱정되는 아이에게, 더 많은 단어장을 주기보다
더 많은 감각적 세계를 경험하게 해주세요.
그리고 그 느낌을 스스로 표현하게 도와주세요.
말은 결국 ‘경험의 총합’에서 피어나는 꽃이기 때문입니다.

핸더리 팀지능개발의 선두주자 민성원연구소의 에이스인 컨설턴트가 모였다. 핸더리 팀은 유아의 어떤 지능도 개발될 수 있다고 믿는다. 바뀌지 못할 지능은 없다고 믿고 아이들의 잠재력을 펼칠 수 있도록 핸더리 프로그램을 만든 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