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더리 칼럼 76 ) 문제 해결력 강화를 위한 ‘조건 속 이야기 만들기’ 수업 구성

핸더리 팀2025.06.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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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해결력은 주어진 정보와 조건을 바탕으로 새로운 결론을 이끌어내는 능력으로, 유동적 사고와 창의적 조합 능력을 포함한다. 핸더리에서는 이 능력을 길러주기 위한 활동으로 ‘조건 속 이야기 만들기’ 수업을 실행한다. 이는 제한된 조건 안에서 아이가 자신만의 이야기를 창의적으로 구성해 나가는 활동이다.


수업은 “이야기 속 주인공은 반드시 날 수 있어야 해”, “마지막 장면에는 바다가 나와야 해”와 같은 구체적인 조건을 먼저 제시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아이는 이 조건들을 머릿속에 넣고, 이야기의 흐름을 계획하고 전개하며 마무리한다. 조건이 많아질수록 자연스럽게 논리적 사고와 상상력의 조율 능력이 요구된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점은 아이가 단순히 ‘맞는 이야기’를 구성하는 것이 아니라, ‘왜 그런 이야기를 만들었는가’를 설명하며 자신의 사고 과정을 정리하는 것이다. 핸더리는 이야기 구성 후 아이가 자신의 이야기를 말로 발표하거나, 그림으로 시각화하며 자신의 문제 해결 경로를 인식하도록 돕는다.


또한 조건은 난이도에 따라 점진적으로 조절되며, 예측 가능한 조건에서 벗어나 모순되거나 충돌하는 조건이 들어가면 더욱 복잡한 사고가 요구된다. 예컨대 “주인공은 무서워하지만 반드시 용을 도와야 해”라는 조건은 감정적 딜레마와 논리적 해결을 동시에 요구한다.


이 활동은 이야기 구성이라는 친숙한 맥락 속에서 문제 해결력을 자연스럽게 확장시키는 전략이다. 아이는 제한된 조건 안에서 유연하게 사고하는 법을 배우고, 실패하거나 막혔을 때 다른 경로를 찾아가는 전환 사고력을 기르게 된다. 핸더리는 이처럼 즐거운 활동 속에서 아이의 문제 해결 능력을 길러주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핸더리 팀

핸더리 팀지능개발의 선두주자 민성원연구소의 에이스인 컨설턴트가 모였다. 핸더리 팀은 유아의 어떤 지능도 개발될 수 있다고 믿는다. 바뀌지 못할 지능은 없다고 믿고 아이들의 잠재력을 펼칠 수 있도록 핸더리 프로그램을 만든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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