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더리 칼럼 78 ) 감각 통합을 위한 ‘오감 탐험 지도’ 활동 수업
핸더리 팀ㆍ2025.06.20ㆍ2분
아이의 인지 발달은 감각 자극의 다양성과 통합 경험에서 비롯된다. 핸더리는 이러한 원리에 착안하여 오감 자극을 중심으로 구성된 ‘오감 탐험 지도’ 활동을 제안한다. 이 활동은 시각, 청각, 촉각, 후각, 미각의 다섯 감각을 활용하여 공간을 인식하고, 자극을 체계적으로 탐색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수업은 먼저 감각별 탐험 포인트를 아이와 함께 기획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예를 들어, 시각 탐험 구역에는 색깔이 극명하게 대비되는 물체들이 놓이고, 청각 구역에는 서로 다른 소리(비, 종소리, 속삭임 등)를 담은 상자가 위치한다. 촉각 구역에는 다양한 질감의 천과 물체들이 있고, 후각 구역에는 향신료나 과일 향이 준비된다. 마지막 미각 구역에서는 다양한 맛을 간접적으로 묘사하는 놀이카드를 활용하여 미각 자극에 대한 상상을 이끌어낸다.
아이들은 지도를 들고 각 구역을 돌아다니며 감각을 집중해 관찰하고, 각 감각 구역에서 받은 느낌을 기록하거나 그림으로 표현한다. 이 활동은 감각적 탐색 자체에 의미가 있는 동시에, 자신이 경험한 감각을 언어로 표현하고 구조화하는 훈련의 장이 되기도 한다.
핸더리에서는 특히 이 활동이 감각 과민이나 감각 추구 경향이 있는 아이들에게 안정적인 감각 체계를 만들어줄 수 있는 기반이라고 본다. 강한 자극을 억제하거나 약한 자극을 인식하도록 도와주는 ‘조절된 감각 체험’은 아이의 자기조절력 형성에도 긍정적이다.
결과적으로 ‘오감 탐험 지도’는 단순한 감각 놀이를 넘어, 감각적 경험과 인지적 구조화가 통합되는 수업이며, 이를 통해 아이는 자신의 신체와 환경에 대한 더 정교한 감각 통합 능력을 길러갈 수 있다.

핸더리 팀지능개발의 선두주자 민성원연구소의 에이스인 컨설턴트가 모였다. 핸더리 팀은 유아의 어떤 지능도 개발될 수 있다고 믿는다. 바뀌지 못할 지능은 없다고 믿고 아이들의 잠재력을 펼칠 수 있도록 핸더리 프로그램을 만든 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