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더리 칼럼 79 ) 놀이 기반 메타인지 전략: ‘무엇이 달라졌을까?’ 게임의 활용
핸더리 팀ㆍ2025.06.20ㆍ2분
메타인지는 자신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하고, 문제 해결 과정에서 자신의 인지 과정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다. 핸더리는 유아기부터 이러한 능력을 키우기 위해 놀이 기반 메타인지 활동을 개발해왔다. 그중 ‘무엇이 달라졌을까?’ 게임은 메타인지의 기초인 주의집중, 기억, 추론, 자기 점검 능력을 자극하는 대표적인 활동이다.
이 게임은 간단한 환경 변화 속에서 아이가 인식하고 추론해내는 과정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먼저 교실이나 놀이 공간에 특정한 소품이나 구조물을 배치해 아이가 이를 살펴본 뒤, 아이가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일부를 바꾸어 놓는다. 아이는 다시 돌아와 이전과 달라진 점을 찾아내고, 변화된 이유에 대해 자신만의 가설을 말해본다.
이 활동은 단순한 시각적 차이 찾기를 넘어서, ‘왜 달라졌을까?’, ‘내가 무엇을 놓쳤을까?’와 같은 질문을 유도함으로써 메타인지적 성찰을 유도한다. 아이가 틀렸을 때는 정답을 바로 알려주기보다 스스로 점검하고 확인해볼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다. 따라서 교사의 역할은 정답 제시자가 아니라, 아이가 자기 인식을 키우도록 돕는 안내자이다.
‘무엇이 달라졌을까?’ 게임은 집에서도 손쉽게 적용할 수 있으며, 특히 정리 정돈, 패턴 인식, 추론과 설명 훈련 등 다양한 사고의 기초를 다지는 데 효과적이다. 핸더리 프로그램에서는 이 게임을 시각 공간 인지뿐 아니라 언어 표현, 논리적 사고로 확장하여 활용하고 있다.
결국 이와 같은 활동을 통해 아이는 단순히 ‘기억하는 능력’을 넘어서, 스스로의 인지 과정을 조절하고 반성하는 힘을 키워간다. 이는 향후 학습과 삶 전반에 걸쳐 자기주도성과 문제해결력을 기르는 토대가 된다.

핸더리 팀지능개발의 선두주자 민성원연구소의 에이스인 컨설턴트가 모였다. 핸더리 팀은 유아의 어떤 지능도 개발될 수 있다고 믿는다. 바뀌지 못할 지능은 없다고 믿고 아이들의 잠재력을 펼칠 수 있도록 핸더리 프로그램을 만든 팀.